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 카메라 인사이드의 줄인 말로, 디지털 컨텐츠, 디지털 커뮤니티, 디지털 커머스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10월 김유식이라는 분이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를 만들고 훗날 하루 평균 70만개의 글이 쓰여 지고 댓글은 약 200만개 가까이 달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래픽 탑10에 드는 가장 큰 커뮤니티로 발전합니다.
초창기에는 디지털 카메라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로 시작했는데, 2002년이후 커뮤니티가 크게 활성화되므로 디지털 카메라와 악세사리만 다루는 사이트를 넘어 이제는 사회전반 모든 이슈를 다루고 이슈를 만드는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연예, 국내방송, 해외방송, 게임, 취미, 만화, 애니, 스포츠, 스포츠스타, 디지털, 교통/운송, 음식, 패션, 음악, 여행, 합성, 생물, 건강, 학술, 교육, 대학, 수능, 질별, 정치인, 밀리 터리, 금융/재테크, 자기개발, 생활, 지역, 쇼핑, 정부기관, 기업, 미디어, 이슈, 여성, 기타 등등 거의 사회를 구축하고 있는 모든 요소를 다루고 있는 커뮤니티로 발전 했습니다.
좋든 싫든 디시인사이드 국내 가장 큰 커뮤니티이기에 디시인사이드의 자료는 곧 모든 커뮤니티로 퍼지기 마련입니다. 축구는 해충갤에서 알싸와 펨코으로, 만화는 만갤에서 루리웹으로, 게임은 중갤에서 인벤으로, 수능은 수갤에서 오르비로 퍼져 나갑니다. 물론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 안에 워낙 볼꺼리가 많아 사이트안에서 장시간동안 활동하는 마니아들을 일명”디시 폐인”이라고 칭하는데, 이들은 각종 패러디, 유행어, 신종용어 등을 만들어내며 국내 인터넷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습니다.
그러던 와중2005년에 디시인사이드의 토갤이 수많은 갤러리 중 하나로 신설됩니다. 토갤을 사람들이 줄여서 토갤이라고도 부릅니다.
갤러리에서 주로 토토를 주제로 다루는데 초반에는 프로토에 대한 얘기를 자주하고 매회마다 분석글, 예측글, 대회 내용의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게 되어서 스포츠 토토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필수 이용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이유로 사회에서 토토를 이용하는 분들이 배트맨 토토, 프로토를 자주 쓰는 사람들보단 사설토토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아지게 되면서 토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서설 토토로 대체됩니다.
토갤에 있는 글들을 정리해보면 토토의 기본적인 용어나 서로의 픽 추천, 사설토토 정보, 먹튀 정보, 자신의 수익금 자랑 등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토토갤러리는 사이트 이름에서 뜻을 추릴 수 있듯이 토토를 애용하는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