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식은 경기를 선택하고 승/무/패를 선택하는 게임 방식입니다. 선택한 경기 수에 따라 모든 승/무/패를 적중해야 합니다. (축구는 연장전을 포함하지 않고, 농구/야구/배구는 연장전을 포함합니다.)
팀이 강할수록 홈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팀이 이길 확률이 높으므로 배당률을 낮게 잡습니다.
게임은 최소 2 개~최대 10 개의 게임을 선택할 수 있고 많이 선택할수록 배당률이 높아지지만 더 많이 일치 시켜야 하므로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게임을 최대 10 개까지 베팅 할 수 있지만 배당률을 높여서 게임을 하는 것보단 베팅 금액을 약간 올리고 2~4게임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의 예측 평가에 따른 베팅을 정베 (낮은 배당률/높은 적중률)이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역베 (높은 배당률/낮은 적중률)이라고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대로 정베를 하면 승률이 높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종종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조작도 있습니다). 너무 확신에 찬 올인 베팅은 피하 셔야 합니다.
핸디캡과 언더/오버 라는 건 승부식에서만 볼 수 있는 게임 방식입니다. 핸디캡은 경기에서 유리한 팀 (예: 축구의 경우 -1 점을 잘하는 팀에게, 또는 +2 점을 못하는 팀에게)에 핸디캡이 있는 게임을 말합니다. 언더 오버는 기준 점수 (예: 농구의 경우 140.5)를 가지며, 최종 경기 후 양 팀이 획득한 점수의 합이 140.5 이상이면 오버이며, 낮으면 언더입니다. 언더 오버도 그 자체로 재미있기 때문에 게임에서 언더 오버 게임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승/무/패 언더 오버 중에 어떤 것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경기를 보는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승패의 경우 한 팀만 죽어라 응원하지만, 무승부 같은 경우에는 다릅니다. 한쪽이 골을 넣으면 그 즉시 지는 팀을 응원하게 됩니다. 동점 일 경우 두팀을 응원하고 경기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고 보게 됩니다. 그래서 무승부를 선택하면 경기 시작부터 경기 종료까지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