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랜드는 처음에는 스포츠 토토와 관련된 먹튀 검증사이트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성인 사이트로 변모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인터넷 배팅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광고를 받아 배너광고를 통해 수입을 얻는 것이 주된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생겨 광고비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성인물 유통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토토랜드는 처음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가입자 수가 9만 명을 초과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중복 가입이 무제한으로 가능했고, 개인 신상 정보를 기재하지 않고 단순히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중복 가입자가 많았습니다. 이전에는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고 이메일 인증을 필요로 했으나, 속칭 가라 이메일로도 가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복 가입이 쉽게 이뤄진 것입니다.
가입한 사람들이 왜 또 다시 가입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가입 시 무료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이를 받기 위해 중복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이트는 이러한 우회적인 무료 포인트 획득을 막는 방법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방치하여 중복 가입이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광고비 책정 방식은 조회수가 아닌 총판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잃은 돈의 일부를 토대로 광고비를 받는 시스템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래서 토토랜드 입장은 사용자가 돈을 잃으면 잃을수록 돈을 벌고, 회원이 돈을 잃기 바라는 입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토토 랜드를 통해 배너 광고 배팅사이트에 접속하여 배팅한 사람들의 정보, 결제 및 손실 금액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정보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많은 수사 단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또한 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므로 확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토토랜드와 관련된 서버 관리 담당자가 경기남부경찰청에 체포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지만, 체포 후 수사과정에서 네델란드에 위치한 서버 및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다운로드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데이터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리핀에 있는 운영자의 지인이 운영하는 인생배팅 토토사이트에 대해서도 이전에 서버 세팅을 도와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독일에 위치한 인생배팅 사이트의 서버 데이터 등도 마찬가지로 수사기관에 제공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사 기관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생배팅은 원래 수사기관에서 주목하는 대상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관련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어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수사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인생배팅은 토토랜드와는 다르게 게시자와 게시물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는 경우, 서버 데이터만으로는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토토랜드보다는 위험성이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